'지난해 아태지역 PC 출하량 1억대'

'태블릿 인기 탓'...올해 중국 인도서 5억대 스마트폰 출하 전망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전 세계 PC출하량이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총 출하량이 1억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 PC 출하량이 전년보다 10% 줄어든 1억800만대로 조사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 아태지역 PC 시장은 레노버와 HP가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레노버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24.9%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지만 출하량은 9.5%가 하락했다. 반면 HP는 인도 정부의 대량 주문으로 유일하게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아태 지역 PC 업체들도 PC의 대체품으로 태블릿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PC 판매가 둔화됐다. 모바일 조사기관 미디어셀스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에서만 올해 총 5억대의 스마트폰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PC 시장은 올해 기기들 간의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또 다른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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