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 트렌드는 '다크호스'…40대 꽃중남 공략해야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15일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2014 트렌드와 프랜차이즈 글로벌전략’이라는 주제로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대한민국 청춘 멘토로 유명한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와 한국프랜차이즈학회장을 역임 중인 박주영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김 교수는 이날 ‘트렌드 코리아 2014’라는 주제로 올해 시장을 주도할 10대 소비 트렌드 ‘다크호스(DARK HORSES)’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올해 대한민국 사회는 무게감이나 심각함을 벗어나 가벼워지고 있는 ‘스웨그(Dear, got swag)' 현상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대인들의 새로운 치유 키워드로 ‘몸(Answer is in your body)'이 부상해 올해는 스포츠의 해가 되고 틈새의 틈새를 찾아내는 틈새시장의 세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미용 여가 문화를 향유하는 소년 같은 감성을 지닌 40대 중년 남성들이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이와함께 박 교수는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방법론’에 관해 강연하며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 심화로 새로운 시장의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별 대내외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를 비교한 표를 제시하며 일본 2376조원, 미국 2310조원, 중국 330조원, 호주 140조원에 이어 한국의 프랜차이즈 시장은 95조원으로 5개국 중 최하위지만, 그만큼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포럼에 이어 2014년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조동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프랜차이즈산업이 앞으로 ‘내실’과 ‘성장’을 키워드로 삼고 발전해야 한다"며 "협회도 프랜차이즈 산업 진흥과 한국 프랜차이즈 글로벌 진출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신년하례식에서는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과 소상공인 공동 육성을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가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밖에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위상을 높인 공적을 기르는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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