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총 784가구를 공급한다. 장기전세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최장 20년까지 전세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전세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는 인근 시세의 80%, 기존 임대단지는 50%다.서울시 SH공사는 20일부터 방배롯데캐슬아르떼 등 재건축매입형 장기전세주택과 세곡 2지구 등 국민임대 장기전세주택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재건축 매입형·건설형 공급= 전체 784가구 중 재건축 매입형 장기전세주택이 210가구다. 단지별 공급물량은 ▲서초구 방배동 방배롯데캐슬아르떼 61가구 ▲구로구 개봉동 개봉푸르지오 115가구 ▲노원구 중계동 중계한화꿈에그린 34가구다. 이밖에도 기존 임대주택단지 중 입주자가 퇴거했거나 계약을 취소해 발생한 공가 574가구(41개 단지)도 공급한다.재건축 매입형 시프트의 전세보증금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주택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50~60% 수준이다. 전세 보증금은 방배롯데캐슬아르떼 3억5600만원, 개봉 푸르지오 1억7400만원, 중계한화꿈에그린은 1억6400만원이다.방배롯데캐슬아르떼는 방배2-6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61가구 모두 전용 59㎡로 특별공급 30가구, 일반공급 31가구다. 개봉1구역을 재건축한 개봉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전용 59㎡ 115가구 중 일반공급 60가구, 특별공급분 55가구로 배정됐다. 중계한화꿈에그린은 중계1(제일주택)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전용 59㎡ 34가구 모두 일반공급분이다.잔여공가 공급단지는 총 41개단지 574가구로 ▲마곡지구(63가구) ▲내곡(217가구)▲세곡2(170가구) ▲양재(44가구) ▲강일지구(10가구) ▲상암월드컵파크(13가구) ▲송파파인타운(13가구) ▲반포자이(7가구) ▲신내데시앙(7가구) ▲은평지구(6가구) ▲천왕 이펜하우스(5가구) ▲발산(3가구) ▲래미안 그레이튼 2차(2가구) 등 서울시 전역에 위치하고 있다.
◆청약 자격과 일정= 청약대상자는 재건축 매입형은 서울시 거주자 중 전 세대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다. 청약저축 가입기간과 무관하게 일정 소득과 자산 범위 내에서 무주택 기간·서울시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면 1순위다. 건설형 장기전세주택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 거주자로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다. 일정 소득?자산 범위내 청약저축(예금)에 가입해야 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은 도시계획철거민 특별공급으로 신청할 수 있다.청약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접수 일정은 1순위 1월20일~22일, 2순위는 23일, 3순위는 24일이다.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250%를 넘을 경우 후순위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2월6일, 당첨자는 3월21일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계약은 4월7일부터 11일까지다. 문의 1600-3456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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