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애플 아이폰5s 판매량이 아이폰5c 덕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Re/code'의 보도에 따르면 CIRP(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는 미국에서 지난해 10~12월 사이 아이폰의 기종별 판매량을 공개했다. 아이폰5s와 5c는 지난해 9월 출시됐다. 해당 기간 프리미엄폰인 아이폰5s는 점유율 59%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 같은 기간 5s처럼 애플의 대표작이었던 아이폰5의 점유율은 50%였다. 프리미엄 휴대폰의 판매 비중이 더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중가형인 아이폰5c는 점유율 27%에 그쳤다. 2012년 비슷한 위치를 차지했던 아이폰4s가 당시 기록했던 32%보다 낮은 점유율을 보인 것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조쉬 로위츠 CIRP분석가는 "과거처럼 중가형 휴대폰인 아이폰5c가 출시되지 않은 채, 아이폰5가 중가형 자리에 들어갔더라면 5를 샀을 사람들이 결국 5s를 구매하게 된 셈"이라며 "아이폰5c의 존재가 아이폰 5c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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