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이너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화장품을 바르지 않고 먹는다?" CJ제일제당 이너비는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퍼플오션 브랜드다. 하루 한 번 꾸준한 섭취만으로 피부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바르는 화장품' 시대에서 피부 속 아름다움을 챙기는 '먹는 화장품' 시대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출시된 이너비는 매년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매출 500억원, 모두 100만개가 팔렸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연말에는 소비자 1만여 명이 뽑는 '코스모 뷰티 어워즈(Cosmo Beauty Awards)'에서 2011년,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이너 뷰티(Inner Beauty)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이너비는 '피부 속 고유 물질인 콜라겐과 수분 저장능력을 가진 히알우론산이 결합해 효과적인 수분 공급을 돕는다'는 과학적인 근거에서 착안된 제품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고유의 수분 저장능력을 향상시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주원료인 히알우론산은 본래 피부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자기 무게의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저장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음용 형태도 음료형, 캡슐형, 앰플형으로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을 다양하게 특화한 것이 인기 비결 중 하나다.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이너비 아쿠아리치는 히알우론산 성분에 CJ제일제당 이너비 수분과학연구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료이자 기능성 소재인 글루코실 세라마이드를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피부 최외곽층에서 각질층 세포 사이사이를 메워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호한다. 2013 코스모 뷰티 어워드 이너 뷰티 부문 1위 제품인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은 앰플 한 병에 북대서양 청정 해역에 서식하는 자연산 흰 살 생선에서 추출한 고순도(98.8%) 콜라겐이 2000mg 함유돼 있다. 이는 중량 50g 정도의 흰 살 생선 10마리를 먹었을 때 섭취할 수 있는 콜라의 양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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