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청년들에게 해외 창업과 취업 등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일자리 박람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2014 글로벌 창업·취업 대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오전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한진현 산업부 차관·, 남연우 청년위원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정부인사와 함께 유망 해외 투자자, 구인 기업 관계자 500명이 참석한다.이번 행사에는 청년들의 일자리 연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행사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해외 창업 분야에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198개 스타트업과 미국, 이스라엘, 영국, 핀란드 등 총 9개 국가의 투자가 71개사가 일대일 상담을 주선하는 '해외창업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아울러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한 15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가 심사위원이 직접평가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수상팀에는 2000만원의 포상금과 상생협력플라자의 창원지원프로그램을 1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가도 유망 투자가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 받을 수 있도록 '해외창업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적정기술을 활용한 신흥국 상생 협력 창업 포럼, 3D 프린터를 통한 창업 시제품 시연, 현장 세미나 등 최근 창업 동향 공유를 위한 부대행사도 열린다.해외 취업분야에선 사전에 신청한 329명의 청년 구직자와 현장 접수 인원에게 158개 해외 구인기업과 채용 상담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전체 기업 규모를 (118개~15·개)는 물론, 요식업, 단순노무직 채용 기업이 아닌 해외 진출 한국 기업, 현지 외국 기업 위주로 확대해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또 청년들이 먼저 해외 진출에 성공한 선배 청년 10명의 토크쇼, 일본, 호주 미국 등 유망지역의 취업 환경과 우수한 해외 기업의 비전 및 채용 정책을 설명하는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서 한진현 산업부 차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더 큰 기회와 시장이 열려있는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해외 투자자와 구인기업들이 사업발전과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우리 청년들을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1년간 여러 유관기관과 협엽한 K-MOVE 성과를 내놓는 자리"라며 "향후에도 해외 창업과 취업을 본격 지원해 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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