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예약판매 행사에서 8일까지 집계된 수산물(조기, 갈치, 옥돔, 전복 등)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176%가량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굴비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 예약판매 기간(1/4~20)보다 250%(3.5배)가량 증가했다. 제주 옥돔, 전복 선물세트 매출도 50%가량 늘어나면서 수산물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그간 일본 방사능 유출 여파로 국내산 수산물 매출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었으나 설 선물세트 수요 증가로 매출 또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 예약판매 행사 기간 동안 영광 봄굴비, 참굴비 등 굴비 선물세트 18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전년 동일상품 가격 대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또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해 수산물 선물세트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생식품팀장은 "산지 및 가공공장 100% 현장 방문 및 위생 검사 등을 통해 상품 진정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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