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총 290억원 규모의 농업발전기금 대출에 나선다. 도는 지난 6일부터 거주지 시ㆍ군,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대출신청을 받고 있다. 농업인의 자립영농과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발전기금'은 연리 1.5%로 농어업생산유통시설자금과 농어업경영자금 2개 분야로 나눠 지원된다. 농어업생산유통시설자금은 생산ㆍ유통ㆍ가공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으로 1농가당 1억원까지 연 1.5%의 저리로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의 조건으로 대출된다. 지원 대상은 ▲농지구입, 시설 현대화ㆍ자동화시, 시설물 설치, 묘목ㆍ화훼 종묘 구입 등 일반농업분야▲축사 신ㆍ개축, 초지 및 사료포 조성, 모돈 및 번식용 암소 구입, 한우 거세 숫 송아지 구입 등 축산분야 ▲어선구입ㆍ건조 및 개ㆍ보수, 시설물 설치 등 수산분야 ▲표고 재배, 임산물 가공, 조경수 생산, 분재 생산 등 임업분야다. 신청 대상자는 도내 거주 농업인, 농림 어업인 후계자, 농어촌 지도자, 농림ㆍ어업 생산자 단체 등이다. 농어업경영자금은 농업경영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자재구입비로 1농가당 6000만원까지 연 1.5%의 저리로, 2년 이내 일시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신청 대상자는 해당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농ㆍ어업인이다. 경기도는 1989년부터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해 지난해까지 도내 2만5000여 농가에 8492억원을 지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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