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선방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SK하이닉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600억원, 8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8% 31%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우시 팹 생산차질로 인해 디램과 낸드 비트 출하량은 각각 13%, 15% 감소했고, 원·달러 평균환율도 전분기대비 50원이나 하락한 어려운 조건을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평가할만하다"고 밝혔다.그는 "한편, 생산차질과 연관된 고정비용 일부는 이번에도 영업외비용으로 계상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에 비해 세전이익은 다소 낮은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최대 논쟁의 대상이었던 우시 팹은 11월말부터 정상수준의 가동에 들어가 올 1월 중순부터는 출하량이 사고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예정이어서 더 이상 실적에 부담이 되는 변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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