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약세가 지속되겠으나 회복 방향성은 점차 뚜렷해지겠다고 분석했다.이미 부진이 예견됐던 바이오 부문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4% 가량 증가하는 턴어라운드를 보일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8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9.8% 감소하겠다고 봤다. 하지만 가공식품 저수익제품 구조조정 후 마진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소재식품 원가 안정화에 따른 이익창출력도 회복되면서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특히 가공식품 부문에서의 외형성장 재개 및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전되면서 이익성장세를 주도하겠다는 게 우리투자증권의 진단이다.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의 경우 중국 라이신 가격의 4분기 추가 하락으로 전 지역 평균 판매가격의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면서돟 "중국에서의 급락세 진정과 미국 신규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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