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주요 정책 및 사업에 있어 성별 불평등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 성 인지 행정 통계집’을 전자책 형식으로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구는 지난해 인천 10개 군·구 중 처음으로 성 인지 통계집을 발간한 바 있다. 올해도 구 행정 통계 데이터의 체계적 구축을 위해 3개(평온·평등·평안) 영역에 11개 세부영역, 131개 지표로 통계집을 발간했다.성인지 통계집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부평구 총 인구는 55만9047명으로 이 중 여성이 27만9322명, 남성이 27민9725명을 차지했다. 여성 비율이 높은 연령대는 41∼45세, 66세 이상이며, 71세 이상 총 인구(3만365명) 중 여성이 1만9278명(63.5%)으로 남성보다 많았다.또 직종별 취업현황은 사무직 여성이 전체 취업여성의 39.9%, 단순노무직은 51.5%인 것으로 조사됐다.부평구의 보육시설은 418곳으로 2011년 대비 25곳이 늘었다. 가정위탁 어린이집이 244곳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보육시설 이용 아동은 1만5168명으로 2011년 대비 9.5% 증가했다.구 관계자는 “성별 통계자료를 통해 부평구 주요사업에 있어 남녀간 차이를 제시하고 성별영향분석평가, 성인지 예산 편성 등 공무원의 성인지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부평구 성인지 통계집은 구 홈페이지(www.icbp.go.kr) 내 공지사항과 여성 코너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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