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의당은 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계획과 관련해 "당장 참배계획을 철회할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평화헌법을 개정, 독도 침탈을 도모, 그리고 역사왜곡을 심각히 일삼는 등 일본의 군사대국화, 우경화는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안그래도 주변국가들을 불안에 빠뜨리며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일본의 행보에 더 큰 불을 지르고 쐐기를 박는 행동"이라고 규탄했다.이 대변인은 "함께 사는 동아시아의 일원으로서 적절치 못한 그간의 처신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는 것이 지금 아베 정부가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정부는 최근 남수단 한빛부대에서 일본 자위대로부터 탄약을 지원받는 등 일본의 군사대국화 움직임을 경시하고 심지어 동조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며 "그 댓가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라고 정부를 성토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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