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 지역 기업체와 학교 등 민간 부문에서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0일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남구지역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 기업, 학교 등 3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남구 가족사랑 나눔’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으로 사회복지 사각지대의 그늘진 그림자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광주대학교와 봉선중학교 등 6개 공공기관과 이마트 봉선점, 에시탑 치과의원 등 18개 기업체, 사랑봉사단 및 송원대학교 총학생회 등 6개 단체가 함께 했다. 이들은 오는 2015년 12월까지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과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내년까지 현금 1500만원과 연탄 2만5000장(1200만원 상당), 쌀 146포(700만원 상당), 김치 240상자(700만원 상당), 라면 등 생필품 1억7200만원 상당 등 총 2억17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또 협약기관간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법적 테두리 밖에 놓여 그동안 사회복지 혜택을 받지 못했던 다양한 계층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제도권 밖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현금과 다양한 물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 이들의 삶이 한결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협력으로 다양한 서비스 자원을 발굴하고,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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