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와 함께하는 다문화 문화체험 성황

"아시아를 만나GO! 아시아를 맛보GO!"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서남권관리단, 장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최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아시아를 만나GO! 아시아를 맛보GO!'라는 주제로 장흥고와 함께하는 다문화 문화체험 교실을 성황리 개최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정남진 토요시장 다문화 음식거리를 장흥고 체육관에서 그대로 재현해 관내 8개국 결혼이주여성 22명이 장흥고 학생 365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여성 친정국가 음식 만드는 법을 알리고 학생들은 음식 만들기 체험과 판매활동을 실시했다.고홍빈 장흥고 학생회장은 “우리의 단일민족이라는 자긍심이 다문화가정에게는 적응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우리들의 인식 개선으로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장흥고 학생들은 1개국에 1반씩 연계하여 홍보팀, 체험팀, 정리팀으로 구성하여 행사에 참여 말로만 듣던 다문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음식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다른 나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판매수익금을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는 뜻 깊은 체험행사가 되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서남권 관리단(단장 고영환)에서는 장흥고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총괄책임을 맡은 장흥고 김권 선생님은 “체험에 동참하는 많은 학생들이 다문화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관심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성장하고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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