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가 올해부터 포스코형 품질인증제 'POSQC'를 도입한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POSQC'는 제품 품질에 영향을 주는 핵심 자재 공급사와 외주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도입한 포스코형 품질인증제도다. POSQC는 Q1~Q5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Q3등급 이상을 획득하면 품질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이후 공급사에 대한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포스코가 자체적인 품질 보증체계를 구축해 사전에 품질 불량을 차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 제도를 마련했다.포스코는 서플라이 체인 전체의 품질 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올해 초 핵심파트너와 외주 파트너사를 선정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품질인증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심사에서는 총 18개 기업이 Q3 등급 이상을 획득해 포스코 품질인증서를 받았다. 특히 노루페인트·범우·삼화페인트공업·조선내화·KCC 등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포스코는 앞으로 POSQC 품질인증제도가 공급사와 외주파트너사의 품질경영 혁신을 유도하고, 품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점진적으로 심사 대상 공급사와 외주파트너사가 Q3 이상의 품질인증 등급 획득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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