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태국을 뜨겁게 달궜다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태국 슈퍼모델 콘테스트에 참석해 멋진 축하 공연을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8일 저녁 7시30분 센트럴 랏프라오에서 열린 '2013 태국 슈퍼모델 콘테스트'에 초청받아 축하 무대를 꾸몄다. "한국에서 온 슈퍼루키"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큰 행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데뷔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과 9월 발매한 'N.O'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객석을 가득 채운 2500여 명의 관객과 태국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을 따라하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콘테스트 관계자는 "순간,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를 보는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날, MBK센터에서 열린 태국 방문 기자간담회에는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또한 27일 태국 입국 시에는 2천 명이 넘는 팬들이 공항에 운집하는 등 데뷔 5개월 차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사흘간 태국에 머물며 방송 프로그램 출연, 인터뷰, 공연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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