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필리핀 하이옌 태풍 피해 돕기 후원물품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8일 필리핀에서 일어난 사상 최대 규모의 태풍 ‘하이옌’ 피해 돕기 후원물품을 지난 28일 전달했다.필리핀 피해지역인 ‘타클로반’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숙식조차 할 수 없는 혼란 상태에 놓여있다. 순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중 타클로반 지역 출신 6명이며, 후원물품은 물품수령 가능한 필리핀 친인척 집으로 우체국과 연계하여 EMS(국제특급)로 전달했다.후원물품은 의류, 식품, 생필품, 기타 구호물품 등으로 제일대학, 건강가정지원센터, 한국부인회 순천지사, 삼산로타리클럽, 한국도로공사 순천지사, 순천우체국, 순천의료원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육지도사, 결혼이주여성들로부터 후원 받았다.조충훈 시장은 "세계 초유의 강태풍인 필리핀 하이옌 태풍에 후원물품을 지원해 주신 각 단체 및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태풍을 보고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천재지변을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더불어 서로 나누고, 돕고, 봉사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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