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평일 12만 명 관객 동원..압도적 1위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가 평일에도 12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2'는 지난 19일 하루 전국 814개 상영관에 12만 74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165만 8814명이다. 앞서 '친구2'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에 100만 고지를 점령, 그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관객들이 몰리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 12만 명 이상을 동원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정호빈, 장영남, 강한나 등이 출연하며 '친구'의 연출자 곽경택 감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32개 상영관에 4만 1832명의 관객을 모은 '더 파이브'가 차지했다. 이어 3위는 474개 상영관에 3만 7206명의 관객을 동원한 '토르: 다크 월드'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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