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150만 돌파, 이것이 곽경택 감독의 힘이다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가 무서운 속도로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2'는 지난 18일 하루 전국 802개 상영관에 15만 174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153만 1433명이다.앞서 '친구2'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에 100만 고지를 점령하며 그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단숨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것.특히 그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던 할리우드 외화 '토르: 다크 월드'를 큰 차이로 물리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정호빈, 장영남, 강한나 등이 출연하며 '친구'의 연출자 곽경택 감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37개 상영관에 4만 3520명의 관객을 모은 '더 파이브'가 차지했다. 이어 3위는 463개 상영관애 3만 7382명 관객을 동원한 '토르: 다크 월드'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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