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생 60년, 700편에 달하는 필모그래피를 통해 김지미는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로 남았다. 연기활동을 접은 지 오래임에도 여전히 스스로를 '배우'로 칭하고, 만족하는 대표작은 한 편도 없다 단언할 만큼 자신에 엄격한 그녀는 은막 속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은 과거의 자신과 오롯이 겨루면서도 결코 처짐이 없는 당당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래픽 = 이주영 디자이너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로 영화배우 김지미씨가 미국서 별세했다. 항년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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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처음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1960년~70년대 한국 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었으며 영화배우는 물론 영화 제작자로도 활약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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