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영원무역이 올 3분기 실적의 시장 컨센서스 상회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날보다 1150원(3.12%) 오른 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앞서 영원무역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30억원과 75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9%, 6.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실적은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당초 시장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647억원을 17%가량 상회한 실적이다.현대증권은 지난 2분기 증설로 인한 인력 충원과 기계 재배치 등 생산비효율이 발생했고, 수요 부진까지 겹치면서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달러 매출의 소폭 증가와 비효율 개선으로 감익폭을 줄였다.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OEM 관련 재고가 지난 2분기 말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1분기까지는 두 자릿수 이상 외형상장을 달성하겠다"며 "OEM 업체의 재고 증가는 경기 둔화 시그널이 아닌 수주 확대에 생산 증가로 다음 분기 외형성장을 시사한다"고 밝혔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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