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서울시내 100여개 시장 모인다

서울시 , 19∼20일 서울광장 및 서울시청 신청사 일원에서 서울전통시장 박람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전통시장 박람회가 19,20일 이틀간 서울광장과 서울시청 신청사 일원에서 서울시가 25개 자치구100여개 전통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수유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등 3개 시장이 19~20일 서울광장과 서울시청 신청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서울전통시장 박람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서울시가 주관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에 있는 각 전통시장별 특징과 장점에 대한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서울시 소재 1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통시장별 특화상품 및 우수상품 전시·홍보·판매, 전통시장 명인·달인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또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상생 기업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상생협력관과, 서울형 신시장 모델전시와 전통시장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정책 홍보관이 설치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유재래시장의 맛을 대표하는 홍어회무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수유재래시장을 각인시키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차별화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또 수유전통시장은 대표상품인 건어물을 판매할 예정이며 수유시장도 시장 내 상점 및 할인쿠폰 정보 등을 담은 모바일 앱 ‘오늘’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행사는 19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지역내 18곳의 전통시장이 산재돼 있는 강북구는 올해 수유마을시장에 13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립, 수유전통시장엔 진입로 개선공사를 실시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전통상업보존구역 운영,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 의무휴업제, 영업시간 제한 등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강북구 구소영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그동안 대형마트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