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낙안읍성, 조선시대 전통생활 체험 호응!

“큰샘빨래, 사또민정순찰, 전통농촌체험, 동문포졸 수위 등 전통생활재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600년 전 조선시대 문화와 전통생활 그대로 시간이 멈춘 곳, 낙안읍성에서는 조상들의 삶, 의복, 놀이문화 등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하여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전통생활재현 프로그램은 낙안읍성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며 매일 운영된다.동문 입구에서 삼지창을 든 포졸, 검정치마와 흰 저고리를 입고 큰 샘에서 빨래하는 아낙네, 상투를 쓰고 벼 가마를 지고 가는 촌로, 사또가 낙안읍성 내를 민정순찰 하는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모습이 재현된다.특히 관람객으로부터 인기 많은 짚물 공예를 비롯한 9개 일일상설 체험장과 주말공연인 수문장교대의식재현, 군악, 가야금병창 등은 낙안읍성을 세계적인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또 부모와 함께하는 홀테에서 벼 탈곡체험, 절구, 맷돌, 복식체험, 대형 윷놀이, 짚신체험, 줄연날리기, 낙안초등 어린이 농악단 공연, 죄인이송재현, 딱지치기 등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관광객들은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다며 특히, 사람들이 직접 읍성에서 살면서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놀라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전통생활재현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젊은이들에게는 옛 선조들의 지혜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낙안읍성에서는 전통문화 계승과 재현을 통해 낙안읍성만의 특징과 정체성을 강화하여 2020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총력 추진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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