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경영진, IPO 앞두고 동분서주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서부에 근거지를 둔 트위터의 경영진들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동부의 뉴욕으로 향해 투자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기업공개(IPO)를 위한 로드쇼를 통해 트위터의 성장 가능성과 이익 달성의 자신감을 투자자들에 강조하기 위함이다.이미 딕 코스톨로 CEO와 마이크 굽타 CFO는 지난 25일 뉴욕 JP모건 본사에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체이스 등 상장주간사 직원들과 만나 로드쇼 프리젠테이션 예행연습을 했다. JP모건 본사 입구에는 '트위터 IPO 2013'이라는 대형 배너가 걸려 이번 IPO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트위터의 로드쇼는 28일 뉴욕을 시작으로 이번주 보스턴, 시카고 등으로 이어진다. 다음달 4일과 5일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 엔젤레스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다. 그리고 6일 최종적으로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날 주식시장에 트위터의 이름을 처음 새기게 된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위터의 최고재무책임자인 마이크 굽타는 로드쇼에 쓰일 영상을 통해 투자가 부족해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금 조달의 필요성을 강조한 셈이다.굽타는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의 44%가 트위터 서비스가 아닌 다른 매체를 통해 트위터의 존재를 알고 있다며 "트위터가 TV를 보완할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굽타 CFO는 "우리는 이익률을 높이고 투자를 회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매출이익률을 70%까지 올리고 조정 EBTIDA를 40%까지 달성할 수 있다는"고 강조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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