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출처: SBS뉴스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매독 2기 진단을 받은 남성(20)이 헌혈한 혈액이 생후 2개월 된 여아에게 수혈됐다는 소식에 매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24일 서울대학교 병원 등 의료계에 따르면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매독균은 성 접촉에 의해 주로 감염되지만 모체에서 태아에게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매독균으로 생성된 피부 궤양에 직접 접촉할 때도 매독균에 감염된다. 피부궤양은 성기 부위, 질, 항문, 직장 등에 주로 발생하지만 입술, 구강 내에도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매독균을 가진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과 문손잡이, 식기 등 일상적인 생활 용품 등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 1기 매독의 주요 증상은 통증이 없는 피부 궤양이다. 매독균에 접촉되고 궤양이 발생하기까지 10~90일정도 소요되고 궤양은 단단하고 둥글며 크기가 작다. 2기 매독은 피부의 발진과 점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진은 전신에 발생하는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나는 발진은 매독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치료는 환자의 매독 진행단계에 따라 다르며 1기와 2기, 초기 잠복매독의 경우 페니실린 근육주사를 맞으면 치료가 가능하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