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5동의 은행나무 사거리, 나눔의 거리로 재탄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는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하는 후원업체가 유독 많이 모여 있는 거리가 있다. 우리는 이 거리를 ‘나눔의 거리’라 부른다. '아름다운 이웃, 금천 디딤돌 사업'은 지역 내 소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기부(물품, 서비스)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과 연계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 사업으로 후원업체가 집중 발굴된 거리를??'눔의 거리'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 독산4동 씨티렉스 맞은편 먹자골목인 시흥대로 122길을 나눔의 거리 제1호로 지정한 데 이어 시흥1동 금천구청 건너편 시흥대로 63길을 제2호로 지정하며 후원의 미덕을 널리 알렸다. 올해는 오랫동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거리, 바로 ‘시흥5동 은행나무 사거리’를 '제3호 나눔의 거리'로 지정했다.
금천구 제3호 나눔의 거리 지정 업체 관계자들
이 거리에는 약 천년 동안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와 같이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후원처가 되고 있는 약 40여개의 업체가 모여 있다.구는 디딤돌 사업에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은행나무 사거리 ‘카멜리아사우나(대표 이원우)’를 비롯 시흥동 중앙점 ‘롯데리아’ 등 우수후원업체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로 후원업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금천구 조용준 복지정책과장은 “아름다운 이웃, 금천 디딤돌 후원 사업에 참여하면 소득공제 기부영수증 발급과 디딤돌 현판 부착, 구 소식지 게재, 구 홈페이지 후원업체 지도 맵 명시를 통한 후원업체 홍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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