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진선미 민주당 의원(초선·비례대표)은 지난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14만5598건에 이르며, 인적 피해를 제외한 물적 피해액만도 7625억원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진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강남구로 3년 동안 1만3109건(하루 평균 11건)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송파구(9402건), 영등포구(7960건) 등에서 교통사고가 많았다.서울시내 도로 가운데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난 곳은 강남구 교보타워 앞 교차로로 나타났다. 교보타워 앞 교차로에서는 총 171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신설동교차로(154건), 영등포교차로(146건)가 뒤를 이었다.진 의원은 "교통사고로 인해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적어도 사고 다발 지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각 자치구별로 사고 다발 지점에 대해서는 도로의 특성과 차량 통행량, 신호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에 걸맞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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