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으로 5번째 연속 선임되기 위한 외교 행보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의 ICAO 이사국 5연임을 위해 서승환 장관을 수석대표로 항공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사국 선출을 위한 제38차 총회는 오는 24일부터 10월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ICAO 본부에서 개최된다.서 장관은 오는 28일 총회에서 대표연설을 하고 곤잘레스(Gonzalez) 이사회 의장, 벤자민(Benjamin) 사무총장 등 ICAO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이사국 선거 지지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ICAO내 여론을 주도하는 4개 지역그룹(유럽,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민간항공위원회 위원장들과 면담을 갖고 지지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프랑스, 남아공 교통장관 등 주요국가 수석대표들과 만나 우리나라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국토부ㆍ외교부 및 주 ICAO 대표부와 우리나라 주최 리셉션을 개최하고 지지 미표명 국가들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이사국 5연임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ICAO 총회에서 이사국 5연임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의 국제 항공계에서의 위치가 더욱 공고하게 됨은 물론, 공항서비스 최우수상을 8년 연속 수상한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강화와 국적항공사들의 경쟁력 강화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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