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샬케에 0-2 패

손흥민[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손흥민이 풀타임을 뛴 레버쿠젠이 원정에서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레버쿠젠은 1일(한국시간) 켈젠키르젠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개막 3연승 이후 첫 패배.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샬케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일본인 우치다 아츠토와 '미니 한·일전'을 치르기도 했다. 두 차례 위협적 슈팅을 때렸다. 전반 31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후반 17분 골문 정면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결국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팀 패배도 막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원정의 불리함에도 슈테판 키슬링-손흥민-시드니 샘 삼각편대를 앞세워 맹공을 펼쳤다. 문제는 마무리였다. 좀처럼 골문을 열어젖히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29분 마르코 회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회거는 헤페르손 파르판이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방향만 살짝 바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이후로도 레버쿠젠은 줄기차게 공세를 펼쳤으나,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후반 38분 파르판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허용해 0-2로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반면 샬케는 올 시즌 네 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특히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 32강 본선 진출까지 성공해 상승세를 타게 됐다.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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