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2013년 지방 재정 공시로 본 살림살이 나아졌네" 보성군(군수 정종해)의 재정상태가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9일 지방 재정 공시 심의 위원회를 열고 2012년도 재정 운용 상황을 공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위원회는 2012년 재정을 바탕으로 일반 공시와 특수공시로 구분 공개, 원가회계제도 본격 시행에 따라 투융자 심사 대상사업, 지방채 발행사업, 민간투자사업, 법령 위반 등으로 인해 감사 시 지적 받아 지방 교부 체감액 받는 사항을 비롯해 주민 관심이 높은 단위 사업에 대한 원가 정보 산출을 공개하여 참여 위원들로부터 공시의 적절성과 투명성에 대하여 칭찬을 받기도 했다. 보성군이 공개한 2012년 살림 규모는 4,508억 원으로 동종단체 평균 4,337억 원보다 171억 원이 많았으며, 중앙의 의존 재원은 3,283억 원으로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이 군살림의 72.8%를 차지하고 있어 정종해 군수를 비롯한 실과 소장 중심으로 중앙정부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자체 세입은 1,201억원으로 인구 감소와 취약한 재정기반 등으로 인해 동종 단체 평균액 1,420억 원 보다 219억 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자체 세수 확보 방안이 연구 과제로 대두되었다. 특수 공시 부분 관련 심의위에 상정된 사업은 벌교 꼬막 종묘 배양장 조성사업 및 보성읍 5일 시장 문화관광형 조성사업을 비롯 웅치면사무소 신축, 뱀골재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포함하여 12개 사업을 선정하여 공시하기로 의결하였다. 군 관계자는 "매년 위원회 심의 의결된 재정공시 전반적인 사항을 군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에 개재하고 있다"며 " 올해는 홈페이지 열람 시 댓글을 달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누구나 한눈에 보성군 재정운영 상태를 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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