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성엔지니어링 물탱크 붕괴사고 뒤 납, 비소 등 유해물질 안전기준과 KS기준 등 점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조달청이 최근 일어난 ‘울산 삼성엔지니어링 물탱크 붕괴사고’의 대책으로 수도용 자재의 품질점검에 나선다.조달청은 28일부터 나라장터에 등록된 물탱크, 밸브류 등 3개 품목, 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안전기준 적합여부에 대해 품질점검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조달청은 수도용자재들의 품질점검에 대해 과거엔 주로 인장강도 등 원자재 성능시험위주로 품질점검을 해왔으나 이번엔 수도용자재의 물 접촉부위에서 나오는 납, 비소 등의 물질이 위생안전기준에 맞는지를 점검한다.조달청은 또 ‘울산 삼성엔지니어링 물탱크 붕괴사고’ 원인이 부적격 중국산 볼트사용으로 나타남에 따라 물탱크에 쓰이는 볼트가 KS기준에 맞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키로 했다.이상윤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국민 보건·위생과 관련된 조달물자에 대해 꾸준히 점검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결과를 보고 수도관, 수도미터와 같은 다른 수도용자재에 대해서도 품질점검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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