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세계적 기타리스트가 한국에서 공연을 하던 중 손상을 입은 기타에 대해 대한항공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공식 사과에 나섰다. 바이는 9일 오전 10시20분께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논란이 된 기타 파손 사진 및 책임 항공사, 촬영 장소 등에 대한 각 부문별 수정 내용을 공지해 게시했다. 그는 "기타 파손은 한국 공연 시 발견했다"며 "대한항공은 기타 파손 발생 후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시 이용한 항공사이며 파손된 기타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대한항공은 악기 운송 과정에서 불편한 점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했다"며 "탑승수속 카운터 사진은 북경공항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명기했다. 또한 바이는 잘못된 정보에 대해 대한항공에 사과하면서 자신이 페이스북에 올렸던 내용을 대폭 수정하거나 삭제했다. 지난 8일 오후 대한항공 귀책 언급 문구 삭제했다. 또 9일 새벽 공식 홈페이지 내 관련 동일 포스팅을 삭제하고 페이스북 타임라인 내 해당 포스팅을 숨김 처리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네티즌의 활약으로 인해 오해가 풀려 다행"이라며 "앞으로 더욱 세심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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