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 코스피 약세 지속..1900선 등락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며 1900선에 머물고 있다.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기관이 '사자'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은 소폭 줄어든 상태다. 6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55포인트(0.50%) 내린 1906.67을 기록 중이다.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8억원, 159억원 매수 우위다. 연기금(696억원), 투신(137억원) 중심의 매수세에 기관은 장 중 '사자' 전환했다. 외국인은 97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비차익을 중심으로 156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운송장비, 운수창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10%), 포스코,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 한국전력, KB금융 등이 약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소폭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58종목이 강세를, 516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3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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