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證,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학교 선물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KB투자증권이 캄보디아의 한 오지마을에 초등학교를 지어주고,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펼치는 '무지개교실 활동'을 실시했다. KB투자증권은 국내 분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서 및 학습공간을 조성해주던 무지개교실 활동을 해외로 넓혀, 지난해 라오스에 이어 올해는 캄보디아의 쭘끼리 마을에서 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의 2호 해외 무지개교실이 전달된 쭘끼리 마을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3시간 가량 떨어진 캄뽓주에 위치한 작은 농촌마을로 캄보디아 내전 당시 크메르루즈군의 마지막 저항지 중 하나로내전의 피해가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마을 내에 초등학교가 없어 100여 명의 아이들 중 멀리 떨어진 이웃 마을로 통학을 하거나 거리가 멀어 학업을 이어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KB투자증권은 '기아대책'과 함께 쭘끼리 마을 아이들이 편히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초등학교를 지어주는 한편, KB투자증권 15명의 직원들이 20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쭘끼리 마을을 방문해 외벽 벽화그리기, 교실 꾸며주기, 놀이터 시설 조성 등의 학교건축 마무리 작업을 하고 24일 완공식과 함께 학교를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깜뽓주 군수를 비롯한 마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쭘끼리 초등학교의 완공을 축하했다. KB투자증권 봉사단 직원들은 이번 봉사기간 중 학교 마무리 작업과 함께 아이들의 일일 선생님이 돼 미술수업과 음악수업, 위생수업 등을 진행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친선의 의미로 우리나라의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나눴다. 한편 이번 KB투자증권의 무지개교실 활동에는 배우 이소연이 함께 참가했다. 이소연과 함께 한 KB투자증권의 무지개교실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tvN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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