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카고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 환영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5만 시카고 한인사회와 유대 강화에 앞장서 화제가 되고 있다.구는 ‘월드 비전 2013년 세계 어린이합창제’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하는‘시카고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Little OL Korea Art Foundation, 이하 예술단)을 초청해 25일 프리마호텔에서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환영식 외에도 8월3일에는 강남구의 독특한 예술문화를 알리기 위해 고전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발레 ‘춘향전’ 공연을 방문단에 선보인다.무엇보다 ‘시카고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의 어린이 대부분이 처음 한국을 와보는 터라 이번 강남구 방문을 통해 한국을 바로 이해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남구와 이번 예술단과 인연은 지난 2011년6월 강남구가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로 전통 혼례복과 보료 등을 선물한 것에서 부터 시작됐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11년11월4일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을 방문했다.
이어 같은해 11월 강남구 미주통상촉진단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에는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초청으로 예술단의 축하 리셉션을 감상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며 강남구도 직지심경(영인본), 조선전도(김대건 신부 작)와 같은 역사적 자료를 비롯 도자기 등 우수한 한국의 문화물품 200여점을 기증해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인의 위상을 드높였다.당시 이같은 문화교류에 힘입어 강남구는 시카고주 윌링 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 간의 경제교류 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또 지난해 2월에는 전 구민이 동참한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통해 모인 1만권의 책을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도서관에 기증했다.올 4월에는 우리나라 최고 교양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시카고로 초청받아 4차례 공연을 펼치며 문화도시 강남의 국제적 위상을 각인시킨 것과 동시에 시카고 교민과 문화교류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리틀 시카고 예술단은 7월25일부터 8월4일 방한 기간동안 7월27일 예술의 전당 공연을 비롯 순천, 경주, 부산 등에서 공연을 하며 한국 문화를 시찰할 예정이다. 김청호 지역경제과장은“이번 예술단 방문이 58만 강남구민과 25만 시카고 한인과 우호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시카고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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