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機 착륙사고] 中 여아 1명 추가 사망(종합)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박선미 기자]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OZ214편(B777) 착륙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중국 국적 여자 아이가 12일(현지시간) 오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병원 측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사망자의 신원 및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추가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착륙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망자에 앞서, 중국인 10대 여학생 두 명이 사망하고 180명 이상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비통함에 빠져 있을 유가족과 친지, 사망한 승객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고통 받고 계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샌프란시스코종합병원에는 2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총 6명의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스탠포드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중 한 명의 상태도 위독한 것으로 확인됐다.황준호 기자 rephwang@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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