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체 실시한 월성 1호기 스트레스 테스트 평가보고서에 대한 전문가 검증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노후 원전이 극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 살펴보는 총체적 내구성 검사다. 월성 1호기 평가보고서에는 ▲지진 ▲해일 및 기타 자연재해 ▲전력계통 등 안전기능 ▲중대사고 관리 ▲비상대응 등 5개 분야에 대한 기기 내구성, 운영, 한계성능을 평가한 결과와 개선사항이 포함돼있다. 전문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증단과 민간 검증단으로 구성된다. 민간 검증단은 지진, 해일 등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추천 전문가, 지역주민 및 환경단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있어 KINS 검증단과 독립적으로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원안위는 전문가 검증에 약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충분한 검증을 위해 기한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평가보고서와 전문가 검증 진행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www.nssc.go.kr)에 공개하고 주민참관, 지역설명회 등을 실시해 투명하게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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