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라운드에서는 스탠스 폭을 줄여 과도한 체중 이동을 줄인다.
1. 수중전 "스탠스 폭을 줄인다" 아마추어골퍼들의 스코어는 일단 티 샷이 관건이다.첫 홀에서의 티 샷이 좋으면 경기가 잘 풀리기 마련이고, 반대의 경우에는 18홀 내내 찜찜한 기분이 들기 십상이다. 프로선수들은 워낙 훈련을 거듭해 1~2차례 실수를 해도 금방 잊어버리지만 아마추어골퍼들은 멘털까지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비거리보다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정교함이 필요하다.비까지 오는 날이라면 티 샷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진다. 당연히 정확도가 우선이다. 그립을 다소 내려 잡고 '3/4 스윙'으로 공을 정확하게 때리는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사진>처럼 스탠스 폭을 줄여서 미리 과도한 체중 이동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악천후 속에서는 몸 역시 자동적으로 긴장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아크를 키우는 스윙은 미스 샷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티의 높이도 요령이다. 뒤바람이 분다면 티를 다소 높게 꽂아 캐리를 최대한 부풀린다. 어차피 페어웨이가 젖어 공이 잘 구르지도 않는다. 맞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는 반대로 티를 낮게 꽂아 저항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전철우 프로 cwjeon@teddyvalley.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