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3일 오전 아시아 주요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 255지수는 전일보다 0.6% 떨어진 1만4014.87로, 토픽스 지수는 0.3% 내린 1168.62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이집트 사태로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아시아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전날 엔달러 환율이 거의 한달만에 100엔대에 진입했지만 오히려 수출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전날 19% 폭등했던 도쿄전력이 장중 7.5% 하락했다. 이날 도쿄증시 1부에 상장된 산토리식품인터내셔널의 시초가는 공모가(3100엔)를 웃돈 3120엔을 기록했다. 니세이자산운용의 쿠보 이사오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주가가 단기적으로 너무 빨리 올랐다는 데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엔화가 수출기업들의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들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국시간 11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1.30% 내린 1980.46을, 선전 CSI300지수는 1.36% 떨어진 2191.46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과 정보통신주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체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PMI도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공상은행이 2% 떨어졌으며 금속제조업체 산동 골드 마이닝(Shandong gold Mining)이 7% 떨어지며 3일 연속 하락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생 지수는 1.67%덜어진 2만310.31을 기록 중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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