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전국 최초 전 읍·면 농기계임대센터 운영 추진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천사섬 신안군에 여섯 번째 농기계임대센터가 신의면에 세워졌다.신안군은 1일 신의면에서 농업인 단체 및 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의면 농기계임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이번 사업은 총 5억원을 투입, 329㎡ 규모의 임대센터 신축과 농업용 굴삭기 등 23종 45대의 농·작업기를 갖췄다.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신의면 농기계임대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신의, 하의, 장산면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과 농작업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은 2009년도 농업기술센터, 북부권, 중부권, 서부권, 남부권 등 5대 권역으로 하는 권역별 농기계임대센터 운영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다.고승옥 신의면 농업경영인회장은 “농기계임대센터 준공으로 1대의 농작업기 구입 비용으로 500여일을 빌려 쓸 수 있게 됐다”면서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각 읍면에 농기계임대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곳은 신안군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 최초로 읍·면별 농기계임대센터를 운영하는 시범 군으로 농기계 행정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신안군은 임자, 자은, 도초면 등 3개소의 임대센터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총 9개소의 농기계임대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또 2014년까지 하의, 장산면에 농기계임대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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