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58)이 제 12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레알코리아(대표 리차드 생베르)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이경림)은 2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영숙 박사를 여성생명과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유영숙 박사.[사진제공=로레알코리아]
올해 학술진흥상을 수상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영숙 박사는 모세관 전기영동법과 질량분석법을 이용한 생체 고분자 물질 분석 전문가이다. 세포 내 신호전달기전 연구와 시스템 생물학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 또 국가 과학연구의 정책입안과 과학 대중화에 기여하며 한국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유영숙 박사는 "사회 전반에 걸친 편견으로 인해 여성과학자들이 커리어를 쌓는 것이 쉽지 않지만 과학연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 여성 과학자들의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과학자로서 젊은 후배 여성과학자들에게 바람직한 롤 모델의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전했다.'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한국 생명과학기술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도에 제정됐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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