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훈기자
(출처 : 트위터(@Anonsj))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국제적인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25일 오전 발생한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에 대해 "우리가 한게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스스로 어나니머스 회원이라고 주장하는 트위터리안(@Anonsj)는 25일 11시5분경 "공지 : 우리는 '청와대'를 해킹한 적이 없다(NOTICE: WE DID NOT HACKED 'BLUE HOUSE' #Anonymous)'는 트윗을 올렸다.이어 Anonsj는 "북한이 당신들이 한것처럼 조작한 것이냐? 아니면 당신들이 정말로 해킹한 것이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조작입니다"라고 답변했다.앞서 해당 트위터에는 "청와대 홈페이지(president.go.kr)가 해킹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번 사건이 어나니머스와 무관함을 암시하는 트윗이 게재되기도 했다.청와대 홈페이지는 25일 오전 10시경 정체불명의 해커에게 해킹 당했으며 "통일대통령 김정은장군님 만세!, 우리의 요구조건이 실현될때까지 공격은 계속 될 것이다"라는 메시지가 대문에 걸렸다.이외에 "우리를 기다리라.우리를 맞이하라. 민주와 통일을 지향하는 #어나니머스코리아"라는 등 어나니머스임을 주장하는 문구가 함께 게재됐다.청와대 홈페이지는 현재 '시스템 긴급 점검'이라는 대문화면을 걸어둔 채 운영이 중단되고 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