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제 2013' 후원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의 멀티플렉스 사업자 CJ CGV가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내 블리츠 메가플렉스 퍼시픽 플레이스와 대표적인 휴양도시 반둥 내 블리츠 메가플렉스 파리스 반 자바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제 2013'을 후원한다. 이는 한류 전파 및 확산을 통한 문화사업의 글로벌화로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CJ그룹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 '한국영화제 2013'는 한국, 인도네시아 양국의 수교 40주년을 기념?축하하고 양국 영화산업 발전과 공동시장 확대 및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 CJ는 CJ CGV와 CJ E&M을 통해 본 영화제의 작품 수급을 포함, 행사 운영전반에 대해 지원?협력한다. 오는 9월에는 한국에서 '인도네시아영화제 2013'이 개최될 예정이다. 참고로, CJ CGV는 다양성영화브랜드 무비꼴라쥬를 통해 한국에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영화제를 개최?후원하는 것은 물론 각 국가에서도 한국영화제를 개최?후원하며 해외와의 활발한 문화교류와 화합을 통해 문화로 소통하는 문화외교의 장을 만들고 아시아영화의 세계화에 초석을 마련하고자 노력한다. 본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고령화 가족'과 폐막작 '7번방의 선물'를 포함, '광해', '연가시', '마이 리틀 히어로', '차형사',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왕성', '남자사용설명서' 등 최신 흥행 한국영화 총 10편을 6일간 상영, 한국 영화의 트렌드와 흐름을 선보인다. '차형사', '마이 리틀 히어로', '도둑들'은 예매 개시 당일에 매진돼 추가상영을 계획하는 등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6월 26일 14시(현지시간 기준) 자카르타 블리츠 메가플렉스 퍼시픽 플레이스에서 '한국영화의 해외 공동제작 및 투자현황'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어 눈길을 끈다. M&E 산업연구소 김도학 박사, '고령화가족' 제작자 김동현 대표, 나경찬 대표 등 한국 영화계 인사들과 인도네시아 영화감독 및 PD들이 참석해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양국 영화산업 발전과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고령화가족'의 송해성 감독과 인도네시아의 여배우 레발리나 에스 떼맛이 홍보 대사로 선정돼 6월 25일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식에 참여한다. 레발리나 에스 떼맛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방송된 한국?인도네시아 합작 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에서 가수 팀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CJ CGV 무비꼴라쥬팀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에서 양 국가의 영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영화 한류의 확산과 문화 교류를 통한 문화융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속에서 문화의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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