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올人]창의력 향상 '포레카'…휴식·놀이·상상공간

포스코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 포스코센터 동관에는 한개층을 전부 쓰는 '포레카'라는 공간이 있다. 회사명 '포스코'와 고대 그리스의 물리학자 아르키메데스의 감탄사 '유레카'를 합한 명칭으로 직원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회사가 2009년 마련한 놀이방이다.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직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는 "휴식과 재미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잠재된 창의력을 자극, 계발하고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포레카 내부는 조직창의성 증진을 위해 대표적 사고발상법을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한 '플로 존을 비롯해 아이디어 발산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룸, 아이디어 수렴을 위한 케이제이 룸, 아이디어 통합을 위한 트리즈 룸, 실행을 위한 트랜스포메이션 룸, 업무몰입을 위한 개인공간 사무실과 창의카페 등 총 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사내 인문ㆍ예술분야 동호회가 직접 내부 시설과 콘텐츠 운영을 맡고 있으며, 직원들이 참여하는 창작품 공연ㆍ전시회를 수시로 개최해 개개인의 창조욕구를 북돋우는 데 한몫하고 있다. 일과중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정원과 북카페를 비롯해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조직단위 창의력 계발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포스코가 이 같은 공간을 운영하는 건 창의적인 놀이활동이 직원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업무성과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직원이 '위대한 아마추어'가 돼 개인생활과 회사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이러한 에너지가 높은 성과로 연계되는 '베스트 프랙티스'로 정착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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