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 체결

박준 농심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협력사 대표들이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농심이 협력사와 보다 엄중한 공정거래의 기틀을 마련하고, 미래 성장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심은 박준 대표이사 및 주요 협력사 대표 20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협력사와의 동반자적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공동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농심은 올해안에 협력사에 대한 상생펀드 등 금융 지원안을 마련하고, 거래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며, 이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기술과 교육훈련을 지원키로 했다. 또 향후 동반성장 협약의 대상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들과의 수평적인 정보공유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기업의 규모와 역할이 조금 다를 뿐 국민의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기업의사명에서는 모두가 동일하다는 생각에서 농심은 협력사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농심은 협력사와 신뢰를 강화하고 이들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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