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가 글로벌 출시 4주 만에 1000만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갤럭시S4 판매속도는 갤럭시S3 대비 2배 정도 빨랐고, 이는 갤럭시S4가 60개국에 출시돼 S3 대비 판매지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김경민 연구원은 "갤럭시S4의 초기 판매속도가 중요한 이유는 이를 통해 향후 몇 달간 판매속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S3의 경우 초기 1000만대 판매속도가 2000만대 누적 판매속도와 동일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향 중고가폰 판매 호조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차이나모바일의 LTE서비스 상용화로 초기 독점공급모델인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 S4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중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판매국에서 동시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만큼 이통사들에 의한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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