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사의를 밝힌 신동규 회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했다.농협금융지주는 24일 오전 11시에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외부전문가 2명을 추천, 회추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농협금융의 회추위는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추천한 외부 전문가 2명과 함께 사외이사 2명, 중앙회장 추천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회추위는 오는 27일 1차 회의를 소집해 위원장을 선임한 후 회장 후보 선임기준, 절차 및 방법 등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후보자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회장 후보 추천은 공모제 보다는 헤드헌팅 업체 등과 내부 추천을 통해 후보 풀을 구성한 뒤 적임자를 선정하는 방식이 유력하다.회추위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6월 말 정도에 최종 선임이 이뤄진다. 하지만 신 회장이 농협중앙회에 권한이 집중돼 있다는 이유로 사임한 상황에서 선뜻 차기 회장에 도전할 인물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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