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티아라엔포가 미국 유명 힙합 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설 예정이다.티아라엔포는 2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미국 진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크리스 브라운의 콘서트에 오프닝 게스트로 참석하게 됐다"며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많이 긴장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이들은 오는 2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크리스 브라운 콘서트에 참석해 '전원일기'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 측은 "미국 깜짝 스타가 전원일기 랩 부분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티아라 멤버 다니가 티아라엔포와 크리스 브라운의 인연의 끈이 됐다. 공연장에서 우연히 미국 아티스트들에게 '전원일기'를 소개했고 좋은 반응을 얻어 미국 방문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던 것.은정은 "미국에서 '전원일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태평소 소리에 대해서도 색다르게 들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국악이 '전원일기'에 들어갔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티아라엔포는 최근 미국을 방문, 크리스 브라운을 비롯해 스눕독, 티페인, 레이제이 등 유명 래퍼, 그리고 유명 프로듀싱 팀 1500 or nothin, 티아이 등을 만나며 공동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멤버들은 "미국 진출과 음악적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왔다. 좋은 일을 맞이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부족한 점 많이 채워서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두 주먹을 쥐어 보였다.한편 티아라엔포는 엠파이어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 '전원일기'를 비롯한 음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콘서트 참석 외에도 그래미 어워드, BET 어워드 등에 크리스 브라운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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