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송승헌이 연우진과 신세경의 관계를 알고 야수의 눈빛을 드러냈다. 15일 방송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애쉬번)에서는 이재희(연우진 분)와 서미도(신세경 분)의 관계를 알게 되는 한태상(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한태상은 자신의 드레스룸에서 이재희의 셔츠를 발견했다. 그간의 미심쩍었던 모든 상황을 이해하게 된 태상은 이글거리는 야수의 눈빛으로 변모했다. 이에 앞서 재희는 미도에 대해 억누르고 있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태상의 집에서 미도와 격렬한 교감을 나눈 바 있다. 그 무렵 태상이 귀가했고 순간의 죄책감과 당황 때문에 재희는 자신의 셔츠가 아닌 태상의 셔츠를 입고 말았다. 두 사람은 마침 동일한 사이즈를 입었던 것.이후 태상은 출장 중인 재희 앞으로 소포를 보냈다. 상자 안에는 찍어진 셔츠가 들어있었다. 함께 동봉한 카드에는 "실수로 네 셔츠를 찢었다. 새 걸로 보낸다. 프로젝트는 잘 진행되고 있지? 애써줘서 고맙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태상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재희는 떨리는 가슴을 움켜쥐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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