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성장률 하락 전망 역풍…상하이 1.1%↓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14일 3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가 중국의 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데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는 우려 탓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 하락한 2217.01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도 1.5% 내린 2493.34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3주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주택 사전판매를 겨냥한 규칙을 강화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 이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동방항공도 크레딧스위스그룹이 지난달 중국 항공 운송량이 둔화됐다는 보고서를 내놓자 한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화시증권의 차 화평은 "미시 지표가 좋아지지 않고있다. 주식시장을 띄울 재료가 부족하다"면서 "이달까지 상하이종합지수는 2150선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최고점이 2월6일 이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9.4%나 빠졌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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